매일 사용하는 싱크대, 우리가 먹는 음식물 입에 닿는 그릇이 닿는 부분인 만큼 더 관리가 필요할 텐데요. 특히나 배수구에 물때나 곰팡이가 피면 냄새가 나고 날파리가 꼬일 수 있어요. 오늘은 싱크대의 배수구와 싱크볼을 손쉽게 깨끗하게 만들 수 있는 청소 방법을 공유하려고 합니다.
물때 낀 싱크대 간단하게 해결하기
남편 출장 때문에 멀리 갔다가 오랜만에 돌아온 집, 잘 사용하지 않아도 관리하지 않았더니 경악할 만큼 물때와 곰팡이가 껴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. 이랬던 싱크대가 힘들이지 않고도 이렇게 깨끗해질 수 있더라고요. 방법은 너무너무 간단하니 따라오시기만 하면 돼요.
배수구 청소하기
먼저 물 때가 가득 낀 배수구부터 청소해 볼게요. 배수구를 청소할 때는 간단히 과탄산소다, 뜨거운 물, 낡은 칫솔, 휴지(키친타월), 비닐봉지만 사용할 거예요.
1) 배수구멍 막기
먼저 요 배수 구멍부터 막아 줄게요. 저희 집은 구멍이 한 개인데 두 개인 분들은 두 개 다 막아 주셔야 해요. 방법은 아주 간단해요. 비닐에 구멍얼 막을 만큼의 키친타월을 구겨 넣어서 막으면 돼요. 구멍이 한 개이신 분들은 저처럼 마개를 두 집에서 얹어 주셔도 돼요.
배수구멍을 막는 이유
배수 구멍을 막으면 손을 대지 않고도 손쉽게 배수구 청소를 할 수 있어요. 또 청소할 때 사용하는 과탄산소다와 뜨거운 물의 반응이 오래된 배수관을 변형시키거나 터지게 할 수 있으니 꼭 이 작업을 해 주셔야 해요.
2) 과탄산소다와 뜨거운 물 붓기
우선 더욱 격렬한 반응을 위해 주방세제를 3~4번 펌핑해 주세요. 과탄산소다는 종이컵 한 컵 분량이면 충분해요. 배수구에 반 정도 솔솔 뿌려준 후 거름망을 넣고 그 위에도 남은 양을 한 번 더 뿌려 줄게요. 그럼 한 번에 거름망까지 청소할 수 있어요. 그 후에 미리 끓여놓은 물을 천천히 부어주세요. 뜨거운 물을 부으면 서서히 부글부글 올라오기 시작합니다.
과탄산소다 사용 주의사항!
과탄산소다에 끓는 물을 부으면 수산화이온이 발생하면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요. 인체에 해로우니 환풍기를 틀거나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주세요. 마스크와 고무장갑을 착용해 주는 것도 좋아요.
3) 입구 비닐로 덮어주기
반응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일회용 비닐 한 장으로 입구를 덮어주세요. 비닐로 덮으면 거품이 더 보글보글 올라와요. 이 압력 덕분에 힘 들이지 않고 악취와 물 때가 사라진 깨끗한 배수구를 만들 수 있어요.
4) 잔여물 제거 후 마무리하기
거품이 사라지기 시작하면 비닐을 걷어 주면 됩니다. 나머지 거품들을 물로 씻어 내리면 깨끗해진 결과물을 확인하실 수 있어요. 때가 덜 빠진 곳은 낡은 칫솔로 조금만 문질러 주시면 돼요. 빼먹기 쉬운 위쪽 사각지대 부분도 한번 문질러 주시면 끝이에요. 어렵지 않죠?
반짝반짝 싱크볼 만들기
싱크볼은 연마제나 다목적 클리너 크림을 사용하면 더 반짝반짝하게 광을 낼 수 있지만 오늘은 연마제나 크림 없이 린스로 간단하게 광낼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볼게요.
1) 뜨거운 물 붓기
우선 싱크볼에 아까 사용했던 뜨거운 물을 골고루 부어서 찌든 물때를 조금 녹여줄게요. 그리고 매직 스펀지로 살살 문질러주세요. 이 작업만으로도 스펀지에 때가 묻어 나오는 것을 보실 수 있어요. 스펀지에 물이 부족할 때는 물을 조금 더 묻혀서 사용해 주세요. 너무 뻣뻣한 스펀지는 흠집을 낼 수 있어요.
2) 주방세제로 물때 제거하기
1차 작업을 마치셨으면 스펀지에 주방세제를 묻혀서 다시 닦아주세요. 닦을 때는 가로세로로 골고루 문질러 주셔야 때가 더 잘 벗겨져요. 수전이나 세밀한 부위는 칫솔로 살살 꼼꼼하게 문질러 주세요. 스펀지가 세밀한 부분까지는 닦아주지 못하더라고요. 떼가 잘 끼이는 구석 부분도 잘 닦아줍니다. 다 닦아주셨으면 수전 물을 틀어서 시원하게 헹구어 주고 마른걸레로 물기를 한번 제거합니다.
3) 린스로 광택작업하기
이번에는 빛을 잃어버린 싱크볼에 빛을 찾아줄게요. 물티슈에 린스를 한번 펌핑한 다음 스테인리스 부분에 도포해 펴 발라 주세요. 린스가 코팅막을 형성해서 광도 내주고 물때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. 마지막으로 린스를 도포한 부분을 마른걸레로 힘주어 닦아주면 다시 빛을 찾은 싱크대를 볼 수 있어요. 혹시 린스가 없다면 트리트먼트, 바셀린도 대체하셔도 돼요.
물론 이 방법만으로 이미 너무 오래되어 굳어버린 때나 싱크대가 먹어버린 물 자국들까지 연마제를 바른 것처럼 완벽하게 제거할 수는 없지만 수시로 간단하게 청소를 하다 보면 어느 정도 깨끗한 싱크대를 유지할 수 있답니다. 저도 오늘부터 깨끗한 집 유지를 위해 부지런히 살림을 해 나가야겠어요.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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